악플도 관심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특히나 연예계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말을 자주 쓰고는 하는데요. 그만큼 어떤 쪽으로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특히나 신인이나 중고 신인의 경우는 더더욱 사람들의 관심이 고플 수밖에 없을 텐데요.
정말 나쁜 일이나 불미스러운 일로 알려지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당연한 일입니다. 관심이 바로 인지도로 직결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그렇지만 종종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터무니없는 루머에 시달리는 연예인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한 배우가 황당한 루머의 주인공이 되어 화제였는데요. 대세인 여배우가 무려 씨름선수였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이죠.
씨름선수라는 과거가 있었다는 다소 어리둥절한 루머의 주인공은 배우 박지현인데요. 그는 최근 열풍을 만들었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모현민 역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씨름이라는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외모를 가졌는데요. 도대체 어쩌다 이런 루머가 돌게 되었는지 궁금할 지경이었죠.
알고보니, 과거 박지현이 직접 밝힌 에피소드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었는데요.
박지현은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 대학 입학 당시 78kg까지 몸무게가 나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몸무게가 그 정도까지 나갔다가 지금의 모습이 되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요. 키가 좀 큰 편이기는 하지만 그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놀랄만한 과거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요. 네티즌들이 다른 얼짱 씨름선수를 두고 박지현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박지현으로 알려진 사진의 주인공은 씨름선수 이은주였는데요.
박지현의 과거 발언과 맞물려 이은주의 사진을 두고 그의 과거라는 루머가 퍼진 것이죠.
아무리 사실이 아니라고는 해도 여배우가 감당하기에는 다소 거북할 수 있는 소문이었는데요. 박지현은 대인배처럼 루머를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함께 알려졌는데요. 박지현은 ‘운동을 하기는 했었다’며 자신이 운동선수 활동을 했음을 알렸죠.
‘소 뒷걸음질에 쥐 잡는다’는 말처럼 루머의 일부가 사실로 얻어걸린 셈인데요.
알고보니 박지현은 초등학교 시절 수영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선수라는 사실은 맞았지만, 번지수가 꽤나 틀려버렸던 것이죠.
비록 다소 살집이 있는 상태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는데요. 박지현은 선수 출신답게 78kg의 몸무게를 빠르게 줄여나갔습니다.
살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미모도 다시금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13학번으로 입학한 박지현은 외모와 두뇌 모두 뛰어난 재원으로 거듭났죠.
‘외대 여신’이라는 타이틀까지 달면서 외부에서도 그를 주목하게 되었는데요. 박지현은 지난 2015년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대학내일’의 표지 모델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외모와 재능으로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그는 배우로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요.
2014년 단편영화 ‘진심’으로 데뷔한 박지현은 점점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지도를 확 높였죠.
각 작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팔색조같은 그의 연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습니다.
최근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는 직접 모자와 빈티지 드레스를 구해 작품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편, 박지현의 차기작은 영화 ‘히든 페이스’로 알려졌는데요. 이 작품은 콜롬비아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송승헌과 조여정을 주연으로 하는 영화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죠.
대중들의 관심이 결국 황당한 루머를 만들어내면서 이런 해프닝을 겪은게 아닌가 싶은데요.그래도 불미스러운 수준이 아닌 선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관심을 모았으니 좋은 일인 듯 하네요.
외국어 실력에 연기력, 아름다운 외모와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까지 가지고 있는 박지현인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주어 이목을 집중시킬 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