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4, 2023

“내래 시라소니야” 드라마 한방에 대박난 배우. 야인시대 때문에 스트레스 터져 눈마저 멀어버린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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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인이 될 거야~’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이 노래 첫소절만 들어도 벌써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야인시대’는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야인시대’는 최고 시청률 57.4%, 평균 시청률 30%를 찍을 정도로 엄청난 작품이었는데요. 구마적부터 쌍칼, 하야시, 나미꼬까지 수많은 스타를 만들었습니다.

구마적 역을 맡았던 배우 이원종은 ’20년이 지나도 구마적으로 불린다’며 고충을 토로할 정도죠.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지만 많은 역할을 해야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이런 소리를 할 만도 합니다.

이런 수많은 조연들 중에서도 ‘야인시대’의 이미지가 완전 굳어진 배역은 시라소니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이 시라소니 역을 맡았던 배우 조상구의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그의 근황은 사뭇 놀라웠는데요. 눈이 멀고 손가락이 잘려나갔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죠.

어느 순간부터 조상구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최근 그는 왕년의 스타들을 만나 근황을 전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그의 근황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도 함께 다루었는데요. 알고보니 조상구는 영화 번역가로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심지어 대작인 ‘타이타닉’의 번역가가 바로 조상구였다는 놀라운 사실도 함께 알려졌죠.

그만큼 영어 실력이 뛰어났던 조상구지만, 정작 영화 번역을 하던 시절은 그에게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는 1990년대 후반 배우 일을 병행하면서 굉장히 가난한 시절을 보냈는데요. 당시 가장이었던 그는 상도동 달동네에 살면서 안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가족들에게 미안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죠.

이어서 조상구는 ‘영화 번역을 하던 때는 7년째 배우 일이 없었다’며 입을 열었는데요. 그러던 중에 정말 오랜만에 들어온 배역이 바로 ‘야인시대’의 시라소니였습니다.

시라소니 역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하늘이 노랗게 보일 정도로 눈물이 났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큰 인기와 사랑을 얻은 배역이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했죠.

그는 시라소니 역할을 맡았던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인기가 너무 많아 사람들에게 항상 묻혀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한동안 배우 일을 못했던 터라 자식들에게 아빠의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쁠 따름이었죠.

그렇지만 한 배역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은 배우에게 좋지만은 않았는데요. 결국 조상구도 시라소니의 그늘에 가려 다음 작품 활동에 지장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배역이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야 화제가 되고 또 다음 작품을 시작할 수 있을텐데요. 아무리 다른 작품을 시작해도 조상구는 계속 사람들에게 시라소니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어떤 걸 해도 다 묻힌다. 끝나고 나면 또 시라소니’라며 고충을 토로했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심해졌는데요.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시력까지 약화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시력이 약화되니 당연히 일상생활도 힘들어졌는데요. 걷지도 못하고 계단도 오르지 못하고 운전도 못하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나중에는 눈이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다보니 그냥 감겨버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는데요.

조상구는 무려 4년 동안이나 시력 이상으로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보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병원에서 병명이 나오지 않아 암담했다고 하네요.

조상구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었겠나’라는 말을 남겼죠.

조상구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그는 과거 사고로 손가락이 잘렸다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일화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손가락 절단 사고는 불과 3년 전인 2020년에 일어났는데요. 차 문에 손이 끼이는 바람에 직접 절단된 손가락을 들고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행사나 CF같은 섭외는 간간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다만 작품 중에는 마음에 드는 오퍼가 들어오지 않아 연기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조상구는 최근에는 유튜버로 새롭게 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 잘 견뎌내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죠.

한 작품이 너무 히트를 쳐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도 좋은 일만은 아닌 모양인데요.

과연 조상구가 배우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라소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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