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4, 2023

“맨날 지냐?” 만년 2등만 하던 콩진호. 예능 왜 안나오나 했는데.. 도박으로 한 달만에 12억 땄다는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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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 2등 임요한에 우승 다 털렸던 콩진호. 방송 안 나오나 했는데.. 해외서 도박하저니 한 달만에  12억 땄다는 최근 근황

‘만년 2인자’ 말이 좋아 2인자지 그 고통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2인자의 마음을 모를 텐데요.

1등이 될 수 없는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모든 걸 쏟아냈다는 한 ‘위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죠.

거기에 첫 경기 결과 2 대 0, 22킬 이 정도면 ‘2’의 악령이 씐 게 아닌가 싶은데요.

준우승만 22번, 역대 2번째 스타리스 명예의 전당 입성, 감독일 취임일로 2012년 2월 22일.

심지어 1등을 했지만 상금이 2천2백만 원이었다는 사실은 소름마저 유발합니다.

‘1과는 가장 멀고 2와 가장 가까운’ 이 사람, 바로 전 프로게이머 방송인 홍진호인데요.

‘2의 아이콘’인 그가 최근 드디어 최정상 1등의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쏠렸죠.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WSOP는 1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인데요.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대회이죠.

800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3일간 혈투 끝에 파이널 테이블에 오른 대한민국 선수가 있었는데요. 그 영광의 주인공이 바로 홍진호였습니다.

태국 선수에게 ‘올인’을 끌어내며 가볍게 제치고 1등을 거머줬는데요. 이에 홍진호는 우승 팔찌와 함께 상금 3억 6000만 원을 챙길 수 있었죠.

이 대회 3주 전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해 이미 9억 원이 넘는 우승 상금을 받았는데요.

한 달 새 두 번의 우승으로 무려 12억 6000만 원을 통장에 꽂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홍진호의 1위는 대한민국 팬들에게 ‘몹시’ 어색하죠.

2000년대 스타 크래프트 게임판에서 ‘폭풍저그’로 맹활약했던 그는 만년 2위 선수였는데요.

공식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22번을 기록하였습니다. 덕분에 ‘2’는 홍진호에게 상징과도 같은 숫자가 됐는데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듯 지인들의 축의금도 ’22만 원’을 내며 2인자의 면모를 보여주죠. 그래서 홍진호의 우승 소식은 더욱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를 2의 악령에 걸려들게 한데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 바로 영원한 1인자 임요환이죠.

스타크래프트는 몰라도 임요환은 안다는 문구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임요한은 e스포츠계의 역사인데요.

한 시대를 함께 풍미했던 두 사람은 32승 35패로 전적만 보면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죠.

하지만 결승전 등 굵직한 경기에서 항상 임요환이 홍진호를 발라버리면서 어쩔 수 없이 ‘2인자’의 이미지가 굳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성사된 맞대결에서도 승리의 여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는데요.

2022년 2월 22일 ‘대콩절’을 맞아 임요환과 세기의 ‘맞다이’를 떴지만 이번에도 처참히 짓밟히며 ‘역시는 역시’를 보여주었죠.

하지만 역전의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닌데요. 4년 전 새롭게 눈을 돌린 포커의 세계가 그를 2인자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포커는 어찌 보면 그에게 운명과도 같은데요. 홍진호는 포커와 스타 크래프트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꽤 많다고 전하였죠.

빠른 손과 극도의 심리전이 스타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게임 예능 ‘더 지니어스’는 물론 ‘포커 신들의 전쟁’에서도 우승할 만큼 비상한 머리도 큰 역할을 하였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포커의 세계에서도 임요환에게 ‘1’을 뺏기는데요.

홍진호보다 먼저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임요환은 아시아 포커 대회에서 10차례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주죠.

한 예능에 출연한 임요환은 “홍진호도 포커 플레이어를 하고 있는데 아시아 대회에서 2등을 했다”라고 돌직구를 던지는데요.

그러면서 “2등은 홍진호에게 과학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라이벌 임요환의 말에 ‘킹’받은 홍진호는 전의를 불태운 듯 보이는데요.

포커의 본고장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우승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이제는 ‘1인자’가 됐음을 공표하였죠.

2등의 반란에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환호를 보내는데요.

이제는 우승만 22번 할 수 있는 ‘포커계의 1인자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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