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건당 100만원 잡아도 천억 넘어” 만오천명 예식장 공짜로 빌려준 할아버지. 쓰러져 걷지도 못하는 최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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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인륜지대사라는 말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제대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는 부부가 여전히 많습니다.

따져보면 결혼에 들어가는 돈이 한두푼이 아닌데요. 혼수나 집을 빼놓고 보더라도 대관료에 스드메까지 천만원은 우습게 깨지는 판입니다.

그렇다보니 결혼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부부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에는 일생을 바쳐 이런 부부들에게 도움을 주어온 예식장이 알려지기도 했죠.

경남 창원에 위치한 ‘신신예식장’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예식장의 주인인 백낙삼 옹은 부인인 최필순 여사와 무려 55년 동안 가난한 부부들을 도왔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료로 예식을 지원한 것인데요. 이제까지 도움을 받은 부부만 무려 1만 5,000쌍이 넘는다고 합니다.

최근 이 예식장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장인 백낙삼 옹이 지난 4월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오랜 세월 선행을 베풀어온 사람에게 힘든 상황이 찾아오자 다들 내 일처럼 슬퍼하고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 아내인 최필순 여사를 찾아 부부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최필순 여사의 말에 따르면 쓰러진 후 백낙삼옹은 계속해서 투병 중에 있었습니다.

나이가 많기는 했지만 항상 정정했던 그였기에 가족들의 충격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옥상에 올라갔던 백낙삼옹이 내려오지 않아 찾아가보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쓰러지는 과정에서 옷까지 다 젖어있다보니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놀란 마음에 부인이 소리르 지르자 그 소리를 듣고 이웃이 119에 신고를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백낙삼 옹은 병원으로 이송된 지 한 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최필순 여사는 ‘남편이 깨어나지 않았다면 나도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신예식장’ 운영을 맡기로 한 아들도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들은 어머니인 최필순 여사를 모시고 요양 병원을 찾았습니다.

현재 백낙삼 옹은 요양병원에 기거하고 있었는데요. 의식은 있지만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거동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눈물을 흘리며 쾌유를 바라는 가족들의 모습은 볼 수 있었는데요.

백낙삼 옹은 가족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간단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작진과 함께 짧은 면회를 마친 가족들은 다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길을 나서야만 했죠.

평생 선행을 베풀어왔던 그였기에 지금 상황이 더욱 안타까운 느낌이었는데요. 최필순 여사는 ‘우리 아저씨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크게 욕심을 부리지는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좋아진 모습으로 조금만 더 살다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드러냈죠.

이렇게 집안에 우환이 있음에도 가족들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운영을 이어받은 아들과 최필순 여사가 무료 예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황을 전하는 방송에서도 어김없이 결혼식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방송에서 최필순 여사는 바쁜 일상에 치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도왔는데요. 무려 2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죠.

50년 정도 사용해온 재봉틀로 웨딩 드레스를 수선하기 시작하는 모습에서 진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들인 백남문씨도 마찬가지로 선행에 대한 의지가 강했는데요. 그는 ‘예식장은 아버지의 영혼과 철학, 땀과 꿈이 스며든 공간’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비록 본업이 따로 있지만 예식장 운영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죠.

결혼식은 물론이고 예복과 부케, 폐백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인데요. 여기에 인화비만 지불하면 본식 사진까지 촬영해서 부부에게 선물하기도 했죠.

돈 한 푼 바라지 않고 이 모든 일을 55년이나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인데요. 가족들은 부부가 된 사람들이 잊지 않고 인사를 전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말로 방송을 마쳤습니다.

누구보다도 착한 사람에게 병환이라는 어려움이 찾아왔으니 참 세상이 야속한 느낌인데요.

부디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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