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외모 돈 확실해서 좋긴한데..” 소개팅 하려면 많으면 집 한채는 걸어야 한다는 결혼 정보업체 가입비 수준

Must Read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인 시대인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만추’에 실패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적지 않죠.

당연히 이런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도 존재하는데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만추’가 힘들다는 점을 활용한 것입니다.

시간과 여건이 부족해 결혼 타이밍을 놓칠까 걱정인 사람들이 이런 서비스를 애용하는데요. 바로 ‘결정사’, 즉 결혼정보회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자연스러움은 부족해도 결혼을 목적으로 조건을 걸어두기엔 이만한게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정보회사 등록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도 궁금한데요. 등록에 최대 5,000만원까지 들어간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회사를 통해서 맞선을 보려면 일단 등록부터 해야하는데요. 상담사는 직업이나 연봉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것들을 조사합니다.

가족관계는 물론이고 정치색이나 종교, 결혼관까지 싸그리 조사에 들어가는데요. 여기에 거짓말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증명서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죠.

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을 위한 자리니만큼 회사도 신중하게 회원관리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실제로 거짓말을 해서 사기 결혼을 한 탓에 회사를 곤란하게 만든 사람도 더러 있었죠. 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로는 경력 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서가 있다고 하네요.

가입비는 등급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요. 아무리 그래도 최소 300만원은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회원의 스펙이나 원하는 조건에 따라서 가입 상품이 달라지죠. 많게는 5,000만원까지도 나간다고 하니 결혼정보회사 가입도 자본주의 그 자체입니다.

대표적인 결혼정보회사인 듀오는 상품군이 굉장히 다양하기로 유명한데요. 주로 20대에서 30대 초반 회원들이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요금제는 기본만남 5회에 1회 추가, 프라우드는 기본 5회에 3회가 더 추가되는 식이죠.

가장 낮은 요금제에는 공기업 직원이나 공무원이 제일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반면 그 위로는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가 주를 이루고 있죠.

상품에 가입하면 담당 매니저가 배정되는데요. 매니저가 가입할 때 기입한 정보를 바탕으로 프로필을 제공합니다.

서로 만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 만남 장소부터 시간까지 매니저가 알아서 조정을 하죠.

만남 횟수가 남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어떻게 될까요. 회원이 미팅 중지를 요청하면 교제를 하기로 한 사람과 연애를 이어가면 됩니다.

인연이 아닐 경우에는 다시 프로필 발송을 시작하겠죠.

이 과정에서 분명 문제가 있는 회원도 나타날 수 있을텐데요. 업체들은 따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회원을 관리한다고 하네요.

블랙리스트에는 육체적인 관계만 원하거나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들이 들어가있죠. 뿐만 아니라 종교색이나 정치색이 강한 경우에도 내부 점수를 낮추는 식으로 관리를 합니다.

배우자를 찾는 과정에서 이런 사람들이 끼어드는게 당연히 업체도 달갑지는 않겠죠.

흔한 서비스는 아닌만큼 해지 위약금에 대한 공방도 잦은 편인데요. 최근 공정위에서 위약금 관련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분쟁이 많이 줄었습니다.

가입하고 나서 만남을 갖기 전에 계약 해지를 하는 경우 기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엔 무려 20%의 위약금을 물어야 했는데요.

위약금이 많기도 많지만 ‘만남 개시’라는 표현이 모호해 분쟁이 잦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는데요. 만남 상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 전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10%의 위약금이 들어갑니다.

반면에 정보제공을 받아도 만남 날짜가 확정되지 않으면 15%의 위약금이 들어가죠. 날짜까지 확정된 경우에는 20%의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팬데믹 탓에 소개팅이나 만남이 쉽지 않다보니 결혼정보회사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렸는데요. 주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업체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결혼을 미뤄온 싱글족들이 팬데믹을 겪으면서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결심을 한 것이죠.

이런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의외로 긍정적인데요. ‘조건이나 신원이 확실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돈은 돈대로 들이더라도 결혼에 전부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람도 있죠.

결국 현대인들의 니즈에 맞추어 결혼까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는 세상인데요.

이러나 저러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면 결혼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atest News

“보기엔 좋았죠..” 막상 살아보니 비싸기만 하고 진짜 별로라는 아파트들의 공통점

한국인들의 주거 형태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파트인데요. 위치 크기 등 여러 조건에 따라 거주자들의 만족도도 천차만별인데요. 돈을...

More Articl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