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1, 2023

“일당이 5천만원”  대박터졌던 웃찾사 출신 개그맨. 5년 째 안 보이더니 꽁초 주워다 핀다는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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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요일 저녁의 상징과도 같았던 프로그램이 있죠.

온 가족을 TV 앞에 모이게 하였던 것은 물론 지긋지긋한 월요병마저 잠시 잊게 만들어주었는데요.

20년 이상 일요일 저녁을 지켰던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도 무색하게 결국 2020년 막을 내립니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처음 전파를 탄 이래 한때 많은 스타를 배출해냈는데요.

‘Coming soon’이 아니 ‘The end’에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안타까움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죠.

개그콘서트의 폐지에 앞서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핵심이었던 ‘웃찾사’도 시즌제 검토라는 기약 없는 희망고문만을 남긴 채 폐지 수순을 밟았습니다.

공개 코미디의 추락은 이미 예전부터 감지되어 왔죠. 주말 황금 시간대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더니 프로야구 중계로 결방되는 수모까지 겪는데요.

다양한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현재 새로운 볼거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폐지를 거듭하면서 아마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은 일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일 텐데요.

과거의 영광은 한낱 물거품이 되고 당장의 생활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곤경에 처해 있는 이들이 많죠.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한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웃찾사’ 출신 개그맨 권성호가 출연하였습니다.

웃찾사 폐지 이후 TV에서 종적을 감췄던 그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한때 하루 수입이 50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가 현재 재떨이를 뒤져 꽁초를 피울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죠.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성호는 “귓밥 봐라” “그런 거야”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입니다.

‘웃찾사’ 최다 출연자이기도 한 권성호는 무려 100개에 달하는 코너에 출연하였는데요.

그는 “1년에 쉬는 날이 4일 밖에 안됐다”라고 전할 정도로 인기 스타였죠.

최고 전성기 시절 출연료를 포함해 하루에 5000만 원을 벌었을 정도로 개그맨으로 실력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그리 길게 가지 못하는데요. ‘웃찾사’ 폐지라는 생각지도 못한 악재를 만나면서 하루아침에 내리막길을 걷게 되죠.

프로그램 폐지로 설 곳을 잃은 권성호는 소극장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으로 이마저도 어려워집니다.

편의점이며 커피숍이며 아르바이트를 하려 해도 알려진 얼굴 탓에 채용을 꺼려 해 그마저도 쉽지 않았는데요.

인터넷 BJ에 나서보기도 했지만 ‘저XX 웃찾사에서 잘나가더니 이러고 앉아있네’ 등 인격 비하에 가까운 악플들을 감내해야만 했죠.

담배 한 갑 살 돈이 없어 재떨이를 뒤지고 다녔을 땐 삶의 회의마저 느껴졌다는 말에서 그의 막막한 경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선 굵은 외모와 달리 깜찍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강현도 어려운 생활을 견뎌내고 있는데요.

‘호찬아’ ‘고교끝판왕’와 같은 인기 코너에 등장하며 사랑을 받았던 강현은 현재 간암 4기 투병 중이죠.

지난해 동료 코미디언 김형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진 강현의 사연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는데요.

항암 치료로 다리와 피부가 모두 망가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생활고 탓에 보험이 되지 않는 400만 원짜리 항암 주사를 맞을 수 없어 약만 복용한다는 강현의 상태는 매우 심각해 보였는데요.

부작용에도 어쩔 수 없이 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동료마저 말을 이을 수 없었습니다.

암세포가 척추 쪽에 전이되면서 뼈가 녹고 신경을 눌러 하반신 마비까지 왔다는 그는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 개그맨들의 모금이 이어졌고, 네티즌들 또한 빠른 쾌유를 비는 응원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았죠.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 걱정만큼 쓸데없는 일이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밥줄이었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잃어버린 개그맨들에게 생활고는 남일이 아닌데요.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한 탓을 해야 할지 느닷없이 폐지를 선언한 방송국을 탓해야 할지 이들의 사연에 씁쓸한 뒷맛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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