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1, 2023

“아빠가 국회의원인데” 금수저 아닌척 애쓰다가 일본군 장교 출신 친일파 자식으로 드러난 가수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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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특별하다면 아버지의 직업이 남다르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조금은 편한 길을 선택할 수 있죠.

모두가 말하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다는 건 분명 ‘베네핏’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금수저’라는 꼬리표가 오히려 불편하다고 부르짖는 이도 있는데요.

배부른 소리일지 아니면 숨은 아픔이 따로 있는 것인지 ‘금수저’의 호소에 대중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에서 ‘에어로빅 트로트’라는 신개념 장르를 선보이며 무대를 뒤집어 놓았던 떠오르는 대세 트로트남 신인선은 남다른 집안 배경을 자랑하는 가수이죠.

정신없는 퍼포먼스에 화려한 입담까지 가진 신인선은 알고 보면 학창 시절 전교 회장만 무려 3번을 지냈던 ‘엄친아’인데요.

게다가 아버지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 전 의원입니다.

어머니의 스펙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어머니는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형은 변호사 누나는 로스쿨 출신으로 법조계의 길을 걷고 있죠.

그렇기에 신인선은 집안에서 별종에 속하는데요.

아들이 자신을 따라 정치의 길을 걷길 원했지만 신인선이 꿈꾸는 미래는 달랐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는 예대에 진학하죠.

졸업 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돌연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미는데요.

가수 데뷔 1년 만에 만나게 된 ‘미스터트롯’은 그에게도 절박함 그 자체였습니다. 준비 기간 두 달 동안 고열에 시달렸음에도 단 한 번도 연습에 빠지지 않았다는 그의 절실함은 결국 통하였는데요.

신인선의 무대는 큰 화제를 낳았고 10년 무명 생활의 설움을 한 방에 벗어던질 수 있었죠.

그의 성공을 누구보다 기뻐했던 이는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가수 활동을 가장 반대했던 아버지였습니다.

아들의 성공으로 이제는 ‘신기남의 아들 신인선’이 아닌 ‘신인선 아빠 신기남’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쁨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하죠.

하지만 유명세엔 그만큼의 대가가 이어지기 마련인데요.

남다른 집안 배경은 시기와 질투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고 할아버지의 친일 행적은 현재도 아버지와 신인선 모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신인선의 아버지 신기남은 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을 졸업한 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되죠.

이후 총 4번의 국회의원을 거치며 중견 정치인이 된 그는 2004년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취임하는데요.

하지만 그의 아버지 신상묵의 친일행적이 논란이 되면서 결국 2달 만에 의장직을 내려놓게 됩니다.

신인선의 할아버지 신상묵은 1940년 일본군에 자원해 헌병 오장급을 거쳐 조선인 최초의 헌병 군조(중사급)이 되는데요.

당시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일본군 장교도 아닌 하사관으로 지원해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고 하죠.

창씨개명까지 한 신상묵은 항일 인사들을 모질게 고문해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되기도 하였는데요.

해방 이후에는 경찰로 입관해 경찰서장과 경찰학교 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대기업 고문 등 안정적인 생황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피난 여론을 피할 수 없었죠.

님들과 다른 집안 배경은 그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금수저’라는 소리가 싫어 힘든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그의 고백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TMI 뉴스’에 출연한 신인선은 ‘금수저’ 논란에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어렸을 때부터 듣고 살았다.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변호사 셨고 방송국 MC를 거쳐 국회의원도 하시더라”라며 남달랐던 어린 시절을 전하죠.

하지만 금수저라는 설엔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신인선은 “금수저면 벤츠 타고 학교에 오고, 기사 아저씨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버스를 타고 다녔다”라고 오해에 대해 해명합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금수저냐? 아니냐?”라며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는데요.

이에 신인선은 “금수저가 아니다”라며 “그 소리가 싫어 데뷔 전에 7080라이브 바, 공사장 인부 등 50가지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죠.

집안의 배경이 싫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그는 스스로를 자수성가형이라 꼽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물론 가수로 이름을 알리는데 그의 가족이 엄청난 힘을 보태줄 순 없었겠죠. 하지만 분명 집안의 배경이 그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들긴 했을 텐데요.

‘금수저’라는 말은 싫지만 ‘금수저’라는 타이틀로 매번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있으니 집안의 배경이 그에게 도움이 된 건 분명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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