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 아마 모든 현대인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예전부터 꾸준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는 말을 입에 달고살던 연예인이 돈까지 긁어모으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본업은 물론이고 부업으로까지 승승장구 하는 주인공은 ‘돌+아이’라는 닉네임 그 자체로 살아가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인데요.
사실 이미지가 워낙 특이해서 그렇지, 노홍철은 집안 자체가 공부를 잘하고 도전정신도 남달라 예전부터 계속해서 뭔가를 시도해왔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그의 형인 노성철은 카이스트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재 일본 사이타마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이죠.
노홍철은 한 강연에서 ‘형이 나보다 공부는 잘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내가 더 많은 돈을 벌면서 산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 편, 노홍철이 부업으로 올리는 매출만 한달에 6천만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는데요.
최근 채널A의 방송 프로그램인 ‘행복한 아침’에서는 ‘이색 부업으로 초대박 난 스타’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노홍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노홍철이 대박을 낸 부업은 다름아닌 ‘북카페’였는데요. 현재 그는 ‘홍철책빵’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통해 이름처럼 빵과 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그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한 주택을 매입해서 이를 개조했는데요.

개조한 주택은 북카페 겸 베이커리로 1층이 책방과 카페, 2층은 베이커리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죠.
책 리스트도 범상치 않지만 카페 곳곳이 노홍철 본인을 보는 착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개성이 강해 사람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노홍철의 얼굴을 본따 만든 대문짝만한 황금색 얼굴 조각상입니다.
후암동에 자리한 ‘홍철책빵’ 1호점은 인스타 인증 성지가 될 정도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는데요.

그 결과 겨우 오픈한지 1년 만에 무려 7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런 성원에 힘입어 노홍철은 지난 4월 김해시에도 ‘홍철책빵’ 2호점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는데요.
2호점은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오픈 당시에는 몇시간을 서있어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정식 오픈 이틀 전부터 가오픈을 했을 때부터 인파가 엄청나게 몰려 인근 도로가 마비되기까지 했죠.

이런 배경에 힘입어 2호점은 오픈 하자마자 6천만원에 육박하는 월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김해시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모아 이렇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노홍철이 직접 ‘창업 멘토’로 무대에 서는 특강을 마련할 정도였습니다.
노홍철이 본업 외에 돈을 벌어들이는 분야는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다름 아닌 그가 재능을 발휘하는 또 다른 분야는 부동산 투자였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노홍철은 지난 2016년 용산구 해방촌에 위치한 신흥시장 권역의 한 2층 건물을 매입했는데요.
건물 매입 후에는 해당 건물을 서점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6억 7천만원에 매입한 해당 건물은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겨우 2년 만에 무려 14억 4천만원까지 시세가 올라갔습니다.
결국 노홍철은 7억원이라는 시세차익을 남기고 해당 건물을 처분했죠.

물론 이렇게 손대는 것마다 잘 되는 것처럼 보이는 노홍철도 실패의 순간은 있었는데요.
‘무한도전’을 봤던 사람들은 거의 다 알겠지만, 일전에 그는 정준하의 추천을 받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크게 손해를 본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노홍철 본인이 했던 말에 따르면 ‘이제까지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까먹었다’고 할 정도로 손해가 컸는데요.
한참 뒤 인터넷 방송에서 노홍철은 ‘천원 후반대에 들어가서 2,95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350원일 때 손절했다’며 대략적인 손해의 규모를 간접적으로 알렸죠.

주식 재테크에 재능이 없을 지는 몰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진심을 다하니 사람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재테크보다 이런 색다른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노홍철에게 있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