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은 아이들이나 가지고 노는거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요즘은 돈 없으면 장난감도 마음대로 사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죠.
한정판으로 나오는 피규어들은 아이들 용돈은 고사하고 어른들이 죽기살기로 월급을 모아도 사기 힘들 정도인데요.
피규어 계에서 내로라 하는 브랜드에서 파는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한정판 같은 경우 몇백만원은 애교인 수준입니다.
물론 자기 돈으로 산다고 하는건데 돈만 많다면야 이런 취미생활이 문제될 것도 없는데요.
하지만 돈도 안버는 가족이 매달 몇백만원이나 되는 돈을 들여서 피규어를 모은다고 하면 아마 좋은 말이 나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속터지는’ 남편이 방송에 나오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갑갑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수입이 하나도 없으면서 매달 피규어 사는데에만 250만원 정도를 쓰고 있다는 아내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피규어를 모으기 위해서 수백만원이나 되는 돈을 아낌없이 쓰는 장본인은 바로 개그맨 오정태였는데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하는 모습을 담으면서 오정태와 오지헌, 박휘순 부부의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 공개된 오정태의 집은 말 그대로 피규어로 가득한 상태였는데요.
오정태의 집을 찾은 허경환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는 피규어를 보고 ‘상황이 넉넉하냐’는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피규어들은 하나같이 저렴한 모델이 아니라 적어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들이었는데요.
그 중에는 정말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한정판 모델들도 심심치 않게 섞여있었습니다.
허경환의 예리한 질문에 신나게 피규어를 자랑하던 오정태는 입을 꾹 다물고 말았는데요.
괜한 자랑에 결과적으로 오정태는 아내의 화만 돋구는 참사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오정태의 씀씀이를 두고 허경환에게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오정태의 아내는 ‘최근에도 그는 무려 25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피규어를 사왔다’고 해 허경환을 놀라게 만들었죠.
보통 이런 상황이면 조용히 눈치를 볼 법도 했지만 오정태는 되려 당당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는 ‘최근 구입한 250만원짜리 피규어가 프리미엄이 붙어서 지금은 무려 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말은 아내의 화에 기름을 붓는 결과만 가져다 줄 뿐이었는데요.
오정태의 아내 백아연은 본격적으로 오정태의 취미생활을 두고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들어보면 들어볼수록 백아연이 화를 내는 게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는데요.
현재 오정태는 고정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는데다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도 따로 수익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아내가 ‘몇 시에 나갈거냐’고 물을 때마다 항상 바쁘다고 대답하지만 실상은 집에서 매일 피규어 조립이나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었죠.
백아연의 말에 따르면 오정태는 벌써 3년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익은 0원이라고 하는데요.
이 말에 오정태는 발끈하면서 바로 ‘한 달에 10만원 정도는 벌고 있다’면서 반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정태는 허경환까지 피규어의 세계로 끌어들이려는 야망을 보여주었는데요.
피규어를 사모으고 조립하는게 스트레스가 정말 잘 풀린다면서 허경환에게 동참 제안을 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물론 본인이 그만큼의 소비가 감당이 되니까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겠지만, 배우자 입장에서는 화가 날 법도 해보이는데요.
앞으로는 아내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현명하게 취미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