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군인’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힘든 훈련, 엄청난 체력, 강인해보이는 외모까지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을텐데요.

특히나 여군은 징집이 아닌 100% 자원해서 가야만 하는 입장인만큼 더더욱 이런 이미지가 강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리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섹시한 몸매와 아름다운 미모로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BJ가 무려 육군 중위로 만기전역을 한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겸비한 화제의 인물은 BJ 벨라인데요.

여느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에 넘치는 끼를 자랑하는 그는 과거 복무이력을 공개하기 전부터 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BJ 활동을 하기 전에 육군 1사단 장교 출신이었다는 특이한 이력이 공개되면서 더욱 팬들의 환호성이 커지게 되었죠.
벨라는 이제 활동한지 2년을 갓 넘긴 신입 BJ 인데요.
활동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30km를 행군하고 그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는 컨텐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예 방송 채널 공지글에 ROTC 여군 / 중위로 만기전역’이라는 문구를 써놓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는데요.
벨라는 ROTC 육군 장교 출신으로 전방에서 2년 4개월간 복무 후 중위로 만기전역을 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근무지나 병과같이 더 자세한 스토리는 보안 사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죠.
한 번은 군복무 이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청자를 향해 거수경례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칼 각’이 살아있는 거수경례에 시청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예 군필자인 BJ들인 봉준과 오킹을 대동하고 군대 관련 컨텐츠로 합동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화려한 미모와 육감적인 몸매와는 달리 군대 관련 컨텐츠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나 기존의 여자 BJ들이 어설프게 군인 흉내를 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FM 경례 자세와 절도있는 총기 제식을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보안 상의 문제로 군대 이야기를 깊이 하지 않는 그이지만 한 번 군대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다른 BJ들과의 합동 방송을 하면서 벨라는 ‘장교들이 가기 싫어하는 기피병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가 꼽은 기피 병과는 다름아닌 특전사였습니다. 특전사는 ‘장교들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빡세기로 유명하죠.
특전사라는 네이밍에서부터 알 수 있듯 훈련 강도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다만 장교의 경우 진급을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코스로도 꼽히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특전사를 선택하는 장교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높은 계급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하다보니 특전사는 물론이고 전방부대까지 골고루 복무를 해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죠.
하지만 특전사 복무를 한다고 해서 진급이 쉽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특전사에서의 장교 진급율은 육군 전체 평균치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훈련 강도와 지휘도 당연히 쉽지 않은데요. 작전장교라 하더라도 훈련에 예외가 없고 야간에는 서류 업무까지 도맡아야 합니다.
여기에 지휘 인원이 적은데다 일반 보병과는 전술도 달라 까다로움이 더해지는데요.
경험과 체력 부족에서 오는 힘든 시간들을 견디면서 온갖 작업까지 해야하니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
진급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는 해도 실제 진급율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복무를 안할 수는 없으니 ‘장교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도 하겠죠.

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2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복무를 해왔기 때문에 벨라의 미모와 끼가 더욱 돋보이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뜻깊은 선행까지 이어가고 있는만큼 BJ로 활약하는 벨라의 모습을 더 길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