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4, 2023

“주먹믿고 그런건가?” 본인 사기 당했다고 동료 개그맨 출연료 떼먹은 유명 개그맨 인성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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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 말처럼,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자리만 잘 잡으면 먹고사는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돈을 잘 버는만큼 연예인들의 돈을 노리는 하이에나들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서 활동을 해온 사람은 물론이고 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태반인데요.

이런 사람들에게 작정하고 접근해 수억에서 수십억의 사기를 치고 도망가는 사기꾼도 참 많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사업을 같이 해보자고 접근하는건 물론이고 예전부터 알던 지인들에게 뒷통수를 맞는 안타까운 사례도 적지 않죠.

최근에는 개그맨 윤형빈이 수억원대의 사기를 당한 경험을 방송에서 털어놓았는데요.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동시에 당시 사기를 당하는 통해 돈이 없어 동료 개그맨인 이수근에게
출연료를 주지 못했던 사실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윤형빈이 사기 당했던 상황을 밝힌 것은 이수근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였는데요.

해당 방송에는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 그리고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현재 윤형빈은 개그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공연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줄곧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경미도 계속해서 경영상의 어려움이 따르니 운영을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본인도 같은 코미디언인 만큼 윤형빈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차마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뜩이나 코로나로 사업이 시원치 않은 와중에 수억원의 사기까지 당하고 만 것이죠.

사기꾼은 ‘코미디 공연에 투자를 하고싶다’는 의사를 비치면서 윤형빈에게 접근했다고 하는데요.

윤형빈은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공연을 위해 개그맨 동료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기껏 사람들을 모아 공연을 하고 투자자에게 돈을 받으러 갔더니 이미 그 사기꾼은 도망가고 없었던 것이죠.

영화에서나 볼 법하게 사무실은 사람도 집기도 없이 휑하니 비어있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투자 계약서에 적혀있는 주소를 찾아가보니 황당하게도 주차타워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었죠.

말도 안되는 사기를 당한 사연에 출연진들 모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윤형빈은 본인이 사기를 당한 것보다 동료 개그맨들에게 출연료를 줄 수 없는 상황에 더욱 암담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한달 내내 나와서 공연을 해주었던 이수근에게 가장 큰 미안함을 느꼈죠.

설상가상으로 이수근의 출연료가 가장 많다보니 빚을 내서 다른 출연자들의 출연료를 다 주고도 이수근에게 주어야 할 돈만 챙겨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전긍긍하던 중 이수근이 윤형빈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보내왔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만나서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치킨을 먹으면서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헤어질 때가 되어서야 이수근이 ‘빈아 얘기 들었어 내가 해결할 테니까 신경쓰지마. 또 재밌는 거 있으면 하자’라며 윤형빈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었죠.

그렇게 이수근이 떠나고 나서 윤형빈은 그 자리에 앉아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합니다.

어려웠을 때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윤형빈과 이수근 모두 울컥하는 표정이었는데요.

서장훈은 참지 못하고 ‘그리고 나서 집에서 쫓겨났다고 하더라. 나 이런 감동 못 참는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웃음이 지나간 뒤 이수근은 ‘내가 힘들때 형빈이도 그냥 달려와주었다’면서 윤형빈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애틋함을 드러냈죠.

서로 끈끈한 동료애와 우정으로 힘든 순간에 함께 해왔기 때문에 윤형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이수근이 그를 이해해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연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다보니 윤형빈도 고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이번에는 반대로 이수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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