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4, 2023

“절대 하면 안돼” 사업때메 대학교까지 갔던 월 4억 벌던 개그맨. 이거 했다가 30억 빚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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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고를 때 세가지 병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데요. 연예인병, 정치병, 사업병이 바로 그것입니다. 세가지 병 모두 걸리면 약도 없기로 유명하죠.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유독 남자 연예인 중에 사업이 ‘대차게’ 망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빚이 69억인 이상민, 빚이 80억인 신동엽, 그리고 영화에 그렇게 욕심을 부리다 무려 170억이나 되는 빚을 진 심형래도 있죠.

사업이라는게 시드만 있다고 해서 절대 쉽게 성공을 할 수가 없게 마련인데요.

아이템이나 시장에 대한 조사도 부족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걸려 운영도 직접하지 않다보니 안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놀랍지는 않습니다.

결국은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야 빚을 갚아나가는걸 보면, 연예인병보다 사업병이 더 무서운게 아닌가 싶기도 하죠.

동업자한테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요. 사업병에 걸린게 아니라 정말로 사업을 잘 이끌어나가 자리를 잡았다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게되면 밤에 잠도 오지 않을까요?

윤정수가 방송에 나오면서 솔직하게 빚을 진 사실을 밝히면서 도대체 빚이 얼마나 되는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무려 30억의 빚을 지고 파산까지 해야했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연매출이 무려 50억인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윤정수는 보증을 서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는데요.

심지어 가족도 서주면 안된다는 연대보증을 서줬습니다. 결국 순식간에 빚더미에 올라앉고 말았죠.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윤정수는 김숙과 함께 가상부부 예능 ‘님과 함께’에 나오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었는데요.

가모장제 김숙과 심약한 윤정수의 케미가 맞아 떨어져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김숙과 둘이 증권사 모델로 발탁이 되기도 했고 다른 예능에서도 그의 얼굴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죠.

윤정수는 데뷔 후 굉장히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특히 프로그램 진행에 두각을 드러내 김용만, 박수홍, 이경규와 함께 MBC를 주름잡는 MC였습니다.

오죽하면 MBC에서 3년 연속 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였죠. 인기가 많다보니 동업 제의도 많이 받았는데요.

몇 번의 작은 실패를 거치면서 사업 아이템을 신중하게 골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레스토랑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다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친구와 손을 잡았고, ‘청담 안’이라는 레스토랑을 오픈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윤정수는 운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직접 문 앞에 서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분기별로 해외로 직원들을 파견보내 해외 맛집을 경험하고 오게 할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관동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사업 이론을 공부하기까지 했죠.

이런 노력 덕분에 레스토랑은 전국에 6개 분점을 내게 되었고 월 매출만 4억원을 넘길 정도였습니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사업가로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윤정수는 다른 기업에 투자를 결심합니다.

지인 추천으로 제조업체에 억대의 금액을 투자하기 시작해 투자금이 점점 늘어나다 본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잡는 실수까지 저지릅니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가 대출을 받을 때 연대보증을 서는 최악의 수를 저지르고 말았죠.

그가 투자한 회사는 성장하지 못하고 사정이 나빠져만 갔는데요. 국 대출금은 보증인인 윤정수의 몫으로 고스란히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빚이 불어나다보니 총액이 30억이었고, 한 달에 내는 이자만 무려 1800만원이었죠.

3년간 출연료를 전부 압류당한 것으로도 모자라 결국 청담동에 있던 아파트까지 처분을 해야만 했는데요.

아파트를 처분하고 나서도 10억이 넘는 빚이 남아 파산 신청을 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바로 그의 남다른 책임감이 빛을 발했는데요.

파산을 했으니 빚이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도의적인 빚은 모두 갚아나가면서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한거죠.

갑작스럽게 오랜만에 방송에 다시 얼굴을 비춘 계기가 바로 ‘남에게 진 빚은 갚아야 한다’는 그의 신조였던 셈입니다.

2016년에 김숙과 ‘님과 함께’에 출연한 윤정수는 3년만에 빚을 모두 갚고 신용등급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사정이 알려지면서 중소기업청 ‘재기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아 재도전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죠.

끝까지 도의적인 책임을 지려는 모습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그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윤정수는 실패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취지의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쩍 요즘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목적의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안그래도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이 많은만큼 윤정수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는 결과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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