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식구 챙기기’에 나선 ‘재드래곤’의 행보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연일 임직원들과 파격적인 스킨십을 이어가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데요.

사업장을 방문해 일선 현장의 임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을 경청할 뿐 아니라 ‘셀카’를 찍고 ‘영통’까지 나누며 스킨십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의 파격적인 행보는 구내식당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직접 식판을 들고 라면을 먹는 모습은 ‘이재용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말까지 나왔죠.
이 부회장의 허심탄회한 소통 외에도 최근 임직원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부회장이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족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8일 멕시코를 찾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파나마에서도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는데요.
유치 지원 활동뿐 아니라 멕시코 현지 공장을 찾은데 이어 파나마에서는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을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죠.
파나마는 삼성전자가 1977년 처음으로 컬러 TV를 수출한 국가라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곳인데요.

파나마법인을 찾은 이 부회장은 중남미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한데 이어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는 등 임직원들과의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이처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도 임직원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는데요.
장기 해외출장 중인 직원과 가족들의 선물을 직접 챙기며 해외에서 헌신하는 직원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였죠.
장기간 해외출장 중인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SDS·화재·물산 소속 직원 20여 명의 국내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냈는데요.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고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하였습니다.
또 삼성전자·전기·SDS·중공업·에스원 직원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하였는데요.
직원 본인과 배우자, 중학생 이상 자녀들에게는 갤럭시 폴더블폰을, 12세 이하 자녀들에겐 태블릿 PC를 전달하였죠.
뜻밖의 선물에 직원뿐 아니라 가족들이 더 기뻐하고 놀라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에스원의 한 직원은 “작은 계열사 현장 근무자까지 챙겨줘 감격했다. 나도 삼성 가족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뻐하였습니다.
선물 전달은 현지 직원들의 사기 진작으로 이어졌는데요. “그간의 고생이 사라지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죠.
선물을 받은 직원들의 어린 자녀들은 “진짜 써도 돼요? 가보로 간직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반응했다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하였습니다.
장기 출장 중인 직원들도 “시부모님이 선물을 받으셨는데, 며느리를 크게 자랑스러워하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는데요.

또 다른 삼성전자의 남성 출장자는 “장모님께서 선물과 서신을 받으시고 전화해 ‘자네가 회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사람이었나’라고 물어보셔 감격스러웠다”라고 전하였죠.
이번 추석 다자녀 가정을 위한 깜짝 모바일 기기 선물의 경우 비용만 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어찌 보면 삼성에게 2억 원이 껌값에 불과할 테지만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속감 고취에 상당한 효과를 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임직원 챙기기’는 국내에서도 활발히 이어졌는데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복권 이후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으며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을 찾아 직접 배식을 받고 셀카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재드래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또한 워킹맘 직원들을 만나 ‘애국자’라며 치켜세우는데 이어 직장 내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에게도 매력을 뽐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부회장의 ‘산타’놀이는 이것뿐만이 아닌데요.

앞으로 5년간 8만 명이 넘는 신규 채용에 나서겠다며 일자리 창출에서 앞장서 취준생들의 박수를 받았죠.
5대 기업 중 유일하게 연 2회 공채 제도를 운영 중인 삼성은 지난 6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스킨십 경영이 실적 향상 등 눈에 띄는 성과로 조금씩 드러나는데요.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삼성의 이념이 이번 깜짝 선물에서도 드러난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