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8, 2023

“아이폰만 쓰는 앱둥인데..” 뭐라도 진짜 사주고 싶어진다는 이재용 1년에 세금 이만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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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었다면 내야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세금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납세의 의무를 지게 마련이죠.

돈을 많이 벌수록 내야 하는 세금도 높아지게 마련인데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러나 저러나 ‘세금 많이 내는 곳이 벌기도 많이 번다’는 것이 기정 사실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기업의 매출이 높을수록 납세액도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기업인 삼성, 그 중에서도 알짜배기 본체인 삼성전자는 1년에 도대체 얼마나 되는 세금을 납부할까요?

언뜻 생각해보더라도 상당히 많은 금액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인 2021년 우리나라에 납부한 세금만 무려 12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역시 삼성’이라는 반응을 보였죠.

삼성전자에서는 지난 7월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주요국 정부에 납부한 세금이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에 납부한 세금은 약 81%에 달하는데요. 그 말인즉슨 공장을 운영하거나 판매에 힘을 실은 해외 국가들에 낸 세금만 3조원에 달하는 셈이죠.

그 전해인 2020년에는 한국에 납부한 세금이 11조 1천억원 가량이었는데요. 1년 만에 33%가 넘는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납세 규모는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였던 2017년에서 2021년까지 5년간 국가에 납부한 세금을 모두 합하면 54조 1,75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옵니다.

세금이 늘어나는 이유는 당연히 그만큼 매출액이 늘어난 데 있었는데요.

삼성전자의 2019년 매출액은 230조 4천억원, 2020년은 236조 8천억원, 2021년은 279조 6천억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출액 증가도 증가지만 우리나라의 법인세 세율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다소 높은 것도 요인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세법을 개정하면서 법인세 세율을 조정했습니다.

바뀐 법령에 따라 현재는 과세표준 3천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 최고 세율을 22%에서 25%로 높인 상황인데요.

이 수치는 OECD의 법인세 부과 평균 수치인 23.9%보다 다소 높은 수치에 해당하죠.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반적으로 이전 정부에 비해 기업 친화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틀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는 다시금 법인세율을 기존의 22%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에 걷힌 세금이 다소 부족했다면 이렇게 바로 법인세율 인하를 추진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올해 5월까지 걷힌 법인세만 60조 9천억원에 달합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세금이 23조원이나 더 많이 걷혔는데요. 덕분에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법인세율 인하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인건비와 재생에너지 사용량 변화입니다.

대기업 전반에 걸쳐 인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임직원 수는 1,200명이 넘게 줄어들었지만 지출하는 인건비는 오히려 31조원에서 34조 6천억원으로 3조원이나 늘어났죠.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대폭 증가했는데요. 삼성전자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1년만에 무려 31%나 증가했습니다.

삼성은 앞서 2020년에 미국, 유럽, 중국의 사업장 사용 전력을 100%로 전환한 상황인데요.

2025년까지 중남미와 서남아 사업장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재용 회장이 ‘실용주의 경영’을 표방하면서 삼성 전반에 지속 가능한 동시에 친환경적인 방침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이죠.

여기에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3 나노미터 반도체의 대량 생산에도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친환경’,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키워드에 이은 개발 호재가 삼성의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또 납부하는 세금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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