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8, 2023

“사위가 아니라 볼모였네” 삼성 서민 이미지 때문에 15년간 이용만 당한 이건희 딸 남편.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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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제일 재미있는 얘기는 역시 남의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안 그래도 남의 연애사라 재미있는 마당에 ‘신데렐라 스토리’까지 끼어있다면 그야말로 ‘꿀잼’일 수밖에 없겠죠. 삼성가의 이부진과 임우재의 결혼이 딱 그랬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가는 재벌가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온 딸이 평범 그 자체인 임우재와 결혼을 한다고 하니, ‘역 신데렐라’ 스토리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역시 현실은 현실이었던 것일까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15년을 넘기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길고 긴 이혼소송 끝에 결국 남남이 되고 말았죠.

‘세기의 이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기에 그만큼 루머도 많았는데요. 항간에는 임우재가 술에 취해 집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우재는 이런 루머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루머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나 자살기도를 할 정도로 결혼생활이 힘들었다’는 증언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부진과 임우재의 결혼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는데요. 결혼을 두고 ‘집안 끼리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재벌가는 같은 재벌가나 그에 준하는 집안과 혼맥을 이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정계나 재계를 보면 여러 기업들이 혼인관계로 묶여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삼성’이라면 모르는 국민이 없는데, 그 집 딸이 평범한 가정의 아들과 결혼을 한다고 하면 당연히 평범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죠.

삼성가의 첫째 딸 이부진이 고른 남편이라고 하면 당연히 굉장히 뛰어난 인재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임우재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 단국대학교를 졸업헤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평사원이었습니다. 1995년 입사를 한 해부터 이부진과 교제를 시작했죠.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친구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서로 안면을 튼 뒤에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관계가 점점 깊어졌다고 합니다. 4년 간의 연애 후 두 사람은 1999년 결혼식을 올렸죠.

물론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삼성가 오너였던 이건희와 홍라희 부부는 딸이 평사원과 결혼하겠다고 하는 말에 교제를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던가요. 이부진이 단식투쟁까지 해가면서 부모님의 반대에 맞서는 통에 결국 두 사람은 이부진과 임우재의 결혼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임우재는 MIT 경영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는데요. 학위 취득 후에 삼성전자로 복귀하면서 부사장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스토리에 ‘현대판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아니냐’는 사람들의 우스갯소리까지 있었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이런 결혼생활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두 사람은 2014년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임우재는 삼성가 사위로 살았던 세월이 결코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었다는 것을 고백했는데요.

아예 세간에 알려졌던 ‘이부진 단식’ 스토리부터 결혼과 관련해서 알려진 모든 내용이 거짓이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됩니다.

애초에 이런 로맨틱한 스토리 자체가 삼성가에서 만들어 일부러 언론에 뿌린 내용이었다는 것인데요.

사실 임우재 본인은 삼성 평사원이 아니라 두 사람을 경호하는 경호원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건희는 결혼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혼을 지시하는 입장에 있었죠.

임우재는 결혼과 관련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이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소송 당시 재계에는 ‘임우재가 술에 취해 이부진을 때렸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소문도 사실이 아니었죠. 애초에 술을 그렇게 마신 적도 없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술에 취해 아내를 때린 파렴치한으로 낙인이 찍힌 셈인데 억울할 수밖에 없었을 듯 합니다.

임우재는 인터뷰를 통해서 이런 소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는데요. ‘부부가 사는 집에 근무하던 사람만 18명이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소문을 부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인터뷰 과정에서 ‘두 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함께 밝혀졌는데요.

삼성가의 맏사위 역할을 하면서 미국 유학을 다녀오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임우재의 말에 따르면 삼성에서는 ‘로맨틱함과 서민적인 친근함’을 위해 없는 말을 지어내고 딸의 사윗감까지 직접 골라 결혼을 진행시켰다는 것인데요.

아무리 한국 최고의 대기업이라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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