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설렁설렁 일해서 돈은 좀 버니?” 걱정 사라지게 하는 4년차 한의사 반전 연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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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짜 직업’이라고 하면 어떤 직업들이 떠오르시나요?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회계사가 흔히 말하는 5대 사짜 직업인데요. 하나같이 사회에서 날고 기는 직업들입니다.

특히나 의사같은 경우는 월급을 받는 페이닥터도 월 천은 가볍게 넘기는 정도인데요. 피부과랑 성형외과는 그 중에서도 페이가 넘사벽 수준으로 좋아 항상 경쟁률이 ‘박터지는’ 수준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한의사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시고는 하는데요. 침 한 맞고, 추나 한 번 받아봐야 돈이 겨우 만원 안팎으로 나가니 과연 얼마나 벌까 싶은 생각이 드는거죠.

그런데 2021년 4월 한 커뮤니티에서 1년차 한의사가 연봉을 인증하면서 이런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지고 말았는데요.

겨우 1년차에 연봉이 1억 1000만원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개원의도 아닌 페이닥터 월급이라 더더욱 놀라움을 안겨주었죠.

화제의 한의사는 2017년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다고 하는데요. 2020년까지 3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현재는 한의원에서 페이닥터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혹시나 주작아니냐는 말을 들을까봐 아주 친절하게 원천징수 영수증과 한의사 면허증을 함께 찍어서 올렸죠.

화제의 글에는 초봉이 1억 1000만원에 2년차에는 월급이 100만원 더 오를 예정이라고도 적혀있었는데요. 장사가 잘되는 한의원에 취업했구나 싶지만 동기들도 다 비슷한 월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같은 해 10월에도 또 다른 한의사가 인터넷에 연봉을 공개했는데요. 식대랑 인센티브를 뺀 순수 기본급만 한 달에 1830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쪽도 급여명세서를 친히 인증했죠.

기본급에서 4대 보험과 다른 공제금을 빼면 실수령액만 1530만원이 넘습니다. 세전 연봉만 따지면 2억이 훌쩍 넘는 수준이었죠.

한의원의 주요 수입원은 다름아닌 보약입니다.. 공진단 같은 보약은 부르는게 값이고, 강남의 유명한 다이어트 한의원은 한약 한 번 짓는데 200만원이 들어갑니다. 그런데도 전화를 하면 두 달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고요.

할리우드에서도 한의학의 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더 락’ 드웨인 존슨은 침과 부항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LA 부촌에 사는 백인들도 한의원에서 건강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죠.

누군가에게는 ‘한무당’으로 불릴지언정 이렇게 인기도 많고 페이도 좋다보니 한의대 경쟁률은 항상 높은 편입니다. 2022년 전국 11개 한의대 경쟁률은 30:1 수준이었죠.

물론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양의학 의사들보다 다소 적은 편이기는 한데요. 하지만 오히려 워라밸 면에서는 더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근무시간이나 근무환경이 비교적 널널하다보니 워라밸을 중시하는 학생들은 성적이 높아도 한의대를 선택하기도 하죠.

하지만 변호사나 의사처럼 슬슬 한의사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혹시나 파이가 줄어들까 걱정하는 한의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활동하는 한의사 수는 약 1만 6천명이고, 2028년까지 2만 8천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는 결과가 나온것이죠.

전문가들에 따르면 2035년에 한의사 공급과잉이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에서도 이 결과에 따라 인력수급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당연히 한의사 협회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죠.

한의사 협회는 ‘현재 공급과 과잉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통계를 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의사 협회에서는 여기에 젊은 사람들이 한의원을 찾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인터넷에서 ‘막상 한의원에 가보니 좋더라’는 의견을 보이는 젊은 층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조금 특이한데요. ‘병이 싹 낫더라’는 의견보다 ‘의사가 증상을 잘 들어준다’, ‘물리치료 받을때 잠이 너무 잘온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죠.

일반 병원에 가면 간혹 의사들이 귀기울여서 증상을 들어주지 않아 불만이라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반면에 한의원은 워낙 노인층 환자들의 비중이 높아 일단 경청을 하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셈입니다. 아프니까 신경도 예민해져 내 말을 더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기우는거죠.

여기다 침맞고 물리치료를 받는동안에는 몸과 마음의 긴장이 모두 풀리게 마련인데요. 그래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마약같은 꿀잠 스팟이 되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의학도 엄연히 오랜 시간동안 연구되어 온 학문이고, 실제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 만큼의 연봉을 버는 셈이니, 앞으로는 젊은 사람들의 인식도 더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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