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고구려 주몽 한혜진 유명..” 기성용도 축구하러 갔다가 놀랐다는 유명 드라마 인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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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한국인 부부의 SNS 댓글이 알아보기 힘든 언어로 가득찼다고 합니다. 이에 이루 네티즌들은 테러의 위협에 놓인 것 아니냐라며 걱정했을 정도였는데요. 이 한국인 부부가 유명 셀럽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대한민국 태극전사의 캡틴이자 중원의 지휘자라고 불리는 기성용 선수. 최근 유럽축구팀에서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남아공월드컵 16강 등으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의 레전드 선수입니다.

기성용 선수가 결혼 이후 더 성숙하고 한층 발전된 축구 실력을 구사했다는 점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결혼 전에는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라는 전설의 드립으로 회자되는 그라운드의 악동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난 한혜진 배우와의 결혼 이후 가장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축구를 이끌었습니다.

그 후 한혜진과 기성용은 함께 SNS 계정을 만들고 본인과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들의 SNS계정 댓글에는 우리가 알아보기 힘든 글자들로 가득 찼는데요. 확인해 본 결과, 이 언어는 다름 아닌 페르시아어로 이란의 공용어입니다. 사실 한혜진 기성용 부부는 이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과거 방영된 사극 드라마 주몽 때문이었습니다. 주몽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영한 MBC 사극드라마입니다. 지금은 삼둥이의 아버지로 알려진 송일국과 기성용의 아내인 한혜진이 당시 주연을 맡았습니다.

한혜진 배우는 극 중 여주인공인 소서노를 연기했는데요. 해당 드라마는 국내에서 먼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평균 시청률 41%, 최고 시청률 51.9%를 기록해 각종 시청률 관련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크게 흥행했습니다. 또 백상예술대상 수상, MBC 연기대상 외 7개 부분에서 수상해 그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습니다.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자 많은 외국 방송국 관계자들이 주몽의 방송권을 얻기 위해 한국에 찾아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에 일본에서는 더빙판으로 제작되어 인기를 얻었으며 터키에서도 대박을 터뜨리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경우 주몽의 시청률이 80%를 기록할 정도로 주몽 열풍이 남달랐습니다. 심지어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송일국을 국빈으로 초대해 식사까지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러나 사실 제일 큰 인기를 누린 곳은 다름아닌 이란이었습니다. 이란에서는 주몽은 국민드라마라고도 불릴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는데요. 평균 시청률 90%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송일국이 모델로 나선 한국 브랜드 기업들은 연일 최고 매출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란의 한 아이는 송일국을 만나겠다며 식음을 전폐하기도 했으며 어떤 남자는 한혜진을 보겠다며 주몽의 나라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자살하는 소동도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주몽의 여 주인공의 한혜진에 대한 이란의 관심은 곧 그녀의 남편, 기성용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이란과 한국이 맞붙게 되자 재밌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경기를 위해 이란을 방문하게 된 기성용을 두고 이란 언론들을 “한혜진의 남편이 왔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이란 언론들이 기성용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보다는 소서노의 남자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유로 기성용 한혜진 부부의 SNS 댓글은 게시글과 관계없이 페르시아어 댓글들이 가득차게 된 것입니다. 이에 한혜진 배우는 아랍어 공부해야겠네라는말로 화답했는데요. 그러나 사실 한혜진 배우의 이 발언은 이란에서 물의를 빚을 수 있는 큰 실수였습니다.

아랍어를 공용어로 규정하는 국가는 이란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으로 이들 국가는 이란과 정치적으로 앙숙 관계입니다. 비유하자면 외국 팝 가수가 우리나라 팬들의 환호에 팬을 위해 일본어를 배워보겠다라고 발언한 거시죠.

이란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날만한 상황일 수도 있었음에도 이란 사람들은 아랍어가 아니라 페르시아어야 우리는 너를 사랑해라며 부드럽게 정정하며 화답해주었습니다. 이란 사람들이 얼마나 한혜진과 주몽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란에서의 주몽 열풍은 학계에서 흥미롭게 지켜보는 이슈라고 하는데요. 이란은 강경 이슬람 문화권으로 여성은 반드시 히잡을 써야하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통치하는 국가로 악명이 높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초에 히잡을 쓰지 않는 외국 드라마와 영화는 방영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드라마 주몽의 경우 고구려 탄생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현실저그로 이란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시대적 배경이기 때문에 이란 내에서의 드라마 주몽의 성공은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영방송국의 IRIB는 주몽 방영권을 직접 구입해 국민에게 방영했으며 국민들도 거리낌없이 드라마에 환호했다는 점은 전문가들에게 미스터리였던 것이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마이클 교수는 한국 음악과 드라마의 열풍은 90년대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구사했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라고 하면서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잘 모르는 강경 이슬람 문화권인 이란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라는 점은 잘 설명이 안된다며 웃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국제뉴스 전문 매체 글로벌 포스트는 이란인들은 주몽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저녁시간에 경주하듯 TV 앞에 모여든다며 이란은 보통 저녁에 차와 간식을 즐기는 것이 전통이었는데 주몽 방영 이후 이러한 전통이 거의 무너져 내려 심지어 사라졌을 정도라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것이 진정한 문화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종, 국적, 종교에 관계없이 세계가 한국 드라마 하나에 같이 환호하고 즐기는 것이 참으로 놀라우면서도 참으로 신기한 현상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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